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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상반기 중소·벤처기업 히트상품] 포텍-자동검안용 굴절력계측기
입력2004-06-29 11:28:03
수정
2004.06.29 11:28:03
美등 세계 50여개국에 수출
포텍(대표 남경임ㆍwww.potec.biz)은 일본 제품이 주도해온 안(眼)광학기기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2002년 10월 출시한 자동검안용 굴절력계측기(PRK-5000)는 선진국 업체(CANON, TOPCON, NIDEK 등) 제품과 대등한 측정성능을 자랑한다. 포텍은 이 기기의 렌즈ㆍ미러 등 핵심 광학부품과 영상처리보드(32bit RISC ARM CPU), 시력측정 소프트웨어 등을 자체 개발했다.
PRK-5000은 환자에게 맞는 안경도수ㆍ콘태트렌즈 처방을 위한 안구 굴절력, 각막곡률ㆍ지름 등을 측정하는 자동검안용 광학기기다. 국내에서 검안기를 생산하는 3개사 중 두번째로 개발에 성공했지만 난시측정 성능이 우수해 기술ㆍ시장경쟁력 측면에선 우위를 점하고 있다.
PRK-5000의 굴절시력 측정범위는 –250~+220D(디옵터), 각막곡률은 5.0~10.2㎜ 까지다. 5분 이상 기기가 작동되지 않으면 TV 모니터와 조명회로에 전류를 차단하는 자동 전원절약 기능이 있다.
미국ㆍ유럽 수출에 필수적인 식품의약국(FDA) 승인, CE마크를 획득했고 지난해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석세스 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됐다.
소형인 데다 한 손으로도 조작이 쉬운 조이스틱을 달아 편리성을 높였다며 측정결과는 내장 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하거나 외부기기로 전송할 수 있다. 가격은 대당 740만원 선.
PRK-5000은 일본 제품들이 주도해온 국내 자동검안용 굴절력계측기 시장(연간 1만2,000대 규모)에서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일본 제품은 대당 1,500만원 수준이다. 중국ㆍ인도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ㆍ북미ㆍ중동ㆍ중남미 등 세계 5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기술신용보증지금 선정 우량기술기업, 중소기업청 선정 수출화기업인 포텍은 자동 렌즈미터, 자동 차트프로젝터 등도 시판 중이다. 터치 스크린 방식의 자동 렌즈미터는 2중ㆍ3중초점 및 누진다초점 렌즈 측정, 콘택트렌즈의 도수 측정장비다. (042)632-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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