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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ㆍ완구도 밸런타인마케팅 활발

`밸런타인데이를 잡아라`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 문구ㆍ완구업체들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신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 등 밸러타인데이 한몫 잡기에 나선다. 캐릭터 완구업체 오로라월드는 10~20대 여성들을 겨냥해 `머피` 신제품을 출시하고 `사랑 사랑 내사랑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직매장 및 온라인쇼핑몰(www.etoynet.co.kr)에서 2만5,000원 이상의 자사 제품을 사는 고객에게 R&B 앨범 `I Love You` CD를 무료 제공한다. 완구업체 지나월드 역시 `하트푸우` 등 6종류의 밸런타인데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할인을 해주는 등 고객 끌기에 나선다. 특히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출시한 사탕이나 초콜릿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 주머니 등은 50% 가량 할인 판매한다. 문구업체 모닝글로리도 `사랑의 발렌타인`이벤트를 펼친다. 자사 홈페이지에 과거에 사랑했거나 현재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달콤한 추억을 글로 남기는 고객들에게 모닝글로리 밸런타인 캐릭터제품 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각 매장별로 다양한 할인 및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문구ㆍ완구업체들이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예전보다 훨씬 다양한 제품과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하고, “지난해 문구ㆍ완구업계가 모두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에, 신학기 시즌과 겹치는 밸런타인데이 등을 적극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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