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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용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3.3% 저렴
입력2010-11-11 10:20:50
수정
2010.11.11 10:20:50
올 겨울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김장 준비를 하면 예산을 13.3%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해 전국 16개 시도에 있는 주요 전통시장과 주변 대형마트에서 김장용품에 대한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대상 품목은 배추, 무, 파, 소금 등 15개 품목이며,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전통시장이 227,159원로 대형마트(261,865원)보다 13.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우젓(26.5%), 생강(25.3%), 고춧가루(20.1%) 등 양념류는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20%이상 가격이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새우젓(1kg, 국내산 중품) 가격은 전통시장에서 6,761원으로 대형마트가 2,435원 비쌌으며, 고춧가루(3kg, 국내산 상품)도 전통시장이 46,490원, 대형마트는 58,189원으로 가격 차이가 1만원 이상 벌어졌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김장용품 가격이 크게 올라 가계의 부담이 커졌지만, 전통시장에서 김장 준비를 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김장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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