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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동결기조 장기화 예상"
입력2005-03-11 09:09:17
수정
2005.03.11 09:09:17
현대증권은 11일 한국은행의 콜금리 동결 기조가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내수회복 조짐이 구체화됨에 따라 콜금리 인하 가능성은희박해졌고, 인상 가능성 역시 올해 안에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현재 실물경기는 회복 초기단계로 올해안에 수요측면에서 인플레 압력이 형성되는 경기 과열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은 적기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달성하는데 있어, 국제유가 상승 및 환율 급락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때까지 경기 우호적 콜금리 수준을 바꾸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이어 "국제유가, 원자재가 상승에 의한 비용인상 인플레 압력을 해소하기위해 금리를 올릴 경우 경기 회복을 무산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은 경기회복 낙관론, 저금리 및 환율 안정 노력 강화를 시사했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환율, 금리 급등에 따른 경기회복 불안요인을 제거하는데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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