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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직매입 브랜드 '롯데온리' 선봬

60개 브랜드에 새 BI 적용


롯데백화점이 다른 백화점에서 찾을 수 없는 상품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를 '상품 차별화 원년'으로 정하고 다음달 2일부터 '롯데온리(Lotte Only)'라는 BI(Brand Identity)를 백화점 전용 상품에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제까지 기존의 일반 제품과 구분없이 판매돼 왔던 이 백화점의 직매입 상품 150여종을 비롯, 60개 브랜드 450개 매장에 새로운 BI가 적용된다. 해당 상품 뿐 아니라 쇼핑백과 매장 LCD광고, 포장 등에도 BI를 통합 디자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롯데온리 상품을 담은 쿠폰집을 정기 발행하고 포인트 마일리지를 두배로 적립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온리 도입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작년 60개 품목, 450억원 규모였던 직매입 상품을 올해 180개 품목의 총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차별화 MD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CMD(선임상품기획자)들에게 10억원을 지원하고 우수 신진 디자이너와 현지 업체를 발굴하도록 올해 250차례의 해외출장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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