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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북미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러리스를 통해 미국 시장에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퍼셉션(Perception)’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말 출시한 퍼셉션은 4.8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800만 화소 카메라와 1.5㎓ 듀얼코어 CPU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S4 플러스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지난 2010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모션인식 기능도 갖춰 터치하지 않고 손동작으로 전화받기, 음악재생, 화면 넘기기 등이 가능하다. 또 사진촬영으로 노트를 스캔해 자유롭게 꾸미고 편집할 수 있는 ‘캠노트’, ‘미니윈도우’, ‘스마트보이스’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담았다.
이와 함께 팬택은 지난 9일(현지시각) 모바일 핫스팟 ‘MHS291LVW’도 선보였다. 모바일 핫스팟은 3세대(3G)나 4G 신호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변환해 무선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기다. 별도 USB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개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또 글로벌 밴드인 ‘LTE B7(2,600MHz)’을 채용해 미국뿐만 아니라 해당 주파수를 사용하는 유럽 등에서도 LTE 망을 지원한다.
신학현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은 “북미시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사업자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북미 LTE 시장 내 팬택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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