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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외국인 DR투자 1조2,000억 이익
입력1999-10-18 00:00:00
수정
1999.10.18 00:00:00
이정배 기자
18일 증권거래소가 국내 기업들이 IMF이후 발행한 DR의 평가손익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지난 15일 종가기준으로 1조1,978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둬 평균 수익률이 26.7%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총 평가이익금액이 1조7,699억원이고 손실금액은 5,721억원에 그쳤다.
평균수익률 상위기업을 보면 SK텔레콤이 92.4%로 2배 가까운 수익률을 나타냈고 포항제철 53.8%, 한국전력 31.4%, 한국통신 23.4%, 삼성전관 23.4%의 평균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한빛은행은 30.8%, 현대자동차 9.2%의 손실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통신은 24억8,566만달러의 DR을 발행했고 포철은 15억649만달러, 한빛은행 10억달러, SK텔레콤 10억달러, 한전 7억5,359만달러, 현대차 5억달러, 신한은행 3억9,999만달러, 삼성전관 2억3,000만달러, 현대전자 1억달러 규모의 DR을 발행해 해외자금을 조달했다. /이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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