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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委 동화책 발간

국가인권위원회가 어린이들이 쉽게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인권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세번째 인권동화책을 발간했다. 국가인권위(위원장 김창국)는 11일 장애인 인권을 다룬 동화책 `장한친구 희완이`와 교사들을 위한 장애인 인권교육 입문서인 `다르게 함께 사는 세상` 등 2권을 각각 1만부씩 발간, 전국 초등학교와 공공도서관, 관련사회복지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장한친구 희완이`(글 윤기현, 그림 양상용)는 어린이들이 무의식중에 갖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나 느낌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 서로의 다른 점을 수용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이 있는지를 되돌아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다르게 함께 사는 세상`(글 박승희 이화여대 교수)은 일선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더 나아가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권리와 이익을 옹호할 수 있는 교육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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