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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선수권 17일 개막... 국내정상급.외국복병 샷대결
입력1998-09-14 17:43:00
수정
2002.10.22 12:37:35
09/14(월) 17:43
국내 최고의 권위와 40년 전통의 98 코오롱배 제41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17~20일 한양CC 신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
코오롱이 타이틀스폰서를 맡는 이번 대회에는 시즌 2관왕 최광수(38·우정힐스CC)와 상금랭킹 선두 박남신(39), 최경주(28·슈페리어) 등 국내 정상급 선수 94명(아마 12명 포함)과 오메가투어 상금랭킹 1위 숀 미첼(미국), 2위 에드워드 프리얏트(영국) 등 68명의 외국선수를 포함, 모두 18개국 168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총상금은 3억5,000만원(우승상금 6,500만원)으로 아시안 투어의 스페셜대회로 지정됨에 따라 오메가 투어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대회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시즌 상금랭킹 1, 2위를 다투고 있는 박남신과 최광수, 올시즌 무관에 그치고 있는 최경주, 지난해 우승자 김종덕(37·아스트라) 등의 치열한 4파전과 외인복병의 대결로 혼미양상을 띨 전망이다.
특히 아직까지 국내 최고의 내셔녈오픈 타이틀을 한번도 거머쥐지 못한 박남신과 최광수의 불꽃튀는 대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주최사인 코오롱은 최대규모의 국제대회인만큼 국내 최초로 인터넷에 대회 홈페이지(htt:/www.koreaopen.com)를 개설, 라이브 스코어 중계의 첫선을 보인다.
코오롱은 이번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을 기념, 「대회우승자 알아맞추기」행사를 펼치고 있는데 14일 현재까지 총 응모자 2만6,000명으로부터 24%에 해당하는 6,304명으로부터 표를 얻은 박남신이 우승후보 1순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 대회는 KBS 2TV가 18일 2라운드를 필두로 3, 4라운드를 각각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매일 2시간씩 생중계한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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