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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선호도 조사] 이미지 나쁜 은행
입력2000-10-03 00:00:00
수정
2000.10.03 00:00:00
[은행 선호도 조사] 이미지 나쁜 은행
공적자금 투입 한빛·제일·서울은행 꼽아
중소기업들이 이미지가 좋지 않다고 여긴 은행은 주로 공적자금이 투입됐거나 앞으로 또 투입될 은행이었다.
공적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갔고 또 들어가야 할 한빛은행에 대해 41개 업체가 이미지가 나쁘다고 답해 19.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제일은행 17.8%(38곳), 서울은행 13.6%(29곳), 농협 10.7%(23곳)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이미지가 나쁘다고 느끼는 것은 불친절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전체 106개 업체 가운데 38곳이 「불친절·불편」을 이유로 들어 35.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부실은행이라는 이미지 때문이라는 답이 24곳, 22.6%였으며 「대출서비스가 나쁘다」와 「언론 매체에 비친 이미지가 나쁘다」가 똑같이 13곳, 12.3%였다.
이밖에 「업무처리가 늦다」 「직원의 업무자질이 부족하다」 「표정이 어둡다」 「예금 권유가 과도하다」 등도 중소기업에게 이미지가 나쁜 이유로 지적됐다.
설문조사 결과 은행들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일은 고객을 친절하게 대하고 서비스를 편리하게 해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실은행이기 때문에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답은 「불친절과 불편」 다음이다. 사람을 줄이고 구조조정을 하거나 BIS비율을 높이는 식으로 은행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일은 그 다음이다.
한기석기자
입력시간 2000/10/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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