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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출경기 회복세 지속 가능성
입력2002-06-25 00:00:00
수정
2002.06.25 00:00:00
3분기 EBS 122…업체 60% "상승국면 진입"인천지역의 수출경기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회복세가 뚜렷해 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가 수출산업경기지수를 첫 적용한 인천 수출산업경기(EBSI) 진단결과에 따르면 1분기를 기준으로 볼 때 인천지역의 2분기 수출산업경기지수는 116.3을 기록했고 3분기에는 122.3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업체 60%가 현재 자사제품의 수출경기가 상승국면에 진입했다고 응답했으며 3.3%는 호황국면이라고 답했다. 반면 바닥국면이라는 응답은 23.3%, 하강국면이라는 응답은 13.3%에 불과했다.
3분기 전망치를 항목별로 보면 설비가동률(160.9)이 가장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고 국제수급상황(142.7), 수출상담(149.4), 설비투자(133.6) 등도 호조를 나타냈다.
다만 수출가격(77.3), 수출경쟁력(84.4), 수출채산성(85.2) 등은 전분기에 이어 부진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수출채산성과 수출경쟁력 등 주요 요소들의 부진으로 인천지역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 수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IT 등 첨단 고부가가치 수출산업구조로의 개편이 시급하며 수출채산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화의 적정환율을 유지해 물류비 상승 억제 등 원가코스 절감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수출산업경기지수는 수출산업의 경기동향과 관련, 수출오더 수주현황, 수출원가, 수출채산성 등 지표를 지역별로 산출하는 것으로 무역업계의 경영계획수립 및 정부, 지자체 등의 시책수립에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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