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유철환 연구원은 “이번 목표주가 하향은 기존 실적 기대치의 변경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700억원 규모의BW 발행에 따른 EPS 희석효과를 반영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발행이 예정된 신주인수권이 전량 전환될 경우 약 839만주가 추가 상장될 가능성이 있어 이를 감안할 경우 올해 예상 실적 대비 동사의 EPS는 기존 523원에서 419원으로 낮아지며 약 19.8%의 희석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이번 BW 발행을 통해 유입될 700억원의 자금은 국내 제 4라인 증설에 전액 투입될 예정으로 이는 동사의 장기 성장 기반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금일 주가가 추가적인 조정을 보일 경우 EPS 희석에 따른 주당 가치 하락은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판단되며 제 4라인 증설에 따른 외형확대 및 수익성 제고 가능성에 무게들 둘 것을 권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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