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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대학 교수 강의휴식년제 10%로확대·박사과정 병역면제를”
입력1996-11-07 00:00:00
수정
1996.11.07 00:00:00
◎과기 자문회의 건의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 한영성)는 6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오는 2001년까지 자연계 대학교수의 강의휴식년제 확대와 박사과정학생에 대한 병역특례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자연계 대학의 연구활성화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서 한영성위원장은 내년부터 자연계 대학교수의 강의휴식년제를 전체 교수요원의 10% 수준으로 늘리고 박사과정학생에 대한 병역면제 등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을 건의했다. 또 각 교수별로 연구및 강의시간을 사전에 정하는 교수분할임용제를 도입해 연구시간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연구중심대학의 주당 강의시간도 현재 9시간에서 6시간으로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을 제안했다.
한위원장은 이와 함께 박사후 연수과정(POSTDOC) 지원규모를 현재의 7백명에서 97년 1천4백명, 오는 2001년엔 2천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대학부설연구소를 대학특성에 따라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자문회의는 이어 총 1조4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학연구시설·장비 현대화 5개년계획」(97∼2001년)을 수립하고 고가 첨단연구장비에 대한 대학간 공동활용체제를 구축, 투자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특히 대학캠퍼스나 산업체내에 「산·학공동연구소」를 설치, 원천기술개발을 촉진하고 대학산업기술지원단의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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