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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나흘만에 약세, 766P
입력2003-09-03 00:00:00
수정
2003.09.03 00:00:00
한기석 기자
미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나흘만에 약세로 반전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0.18포인트 떨어진 766.32포인트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흐름을 보여 한때 77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데 따른 부담에다 개인과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약세로 반전했다.
은행, 보험, 철강금속, 유통업은 올랐고 의료정밀,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화학,증권업은 내렸다. 은행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는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며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반면 LG전자는 이틀째 조정을 보였고 전일 급등했던 하이닉스도 경계매물이 늘어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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