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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SK C&C

SK그룹의 계열사이자 컴퓨터프로그래밍 및 SI업체인 SK C&C는 지난 27일 회사채 1,000억원을 발행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은 이 자금을 지난 5월말 만기 도래한 같은 규모의 회사채 상환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을 들어봤다. Q : 지난 27일 회사채 1,000억원을 신규발행했는데 공시는 28일 나왔다. A : 1주일전 금감원 신고후 법적 절차를 밟다 보니 일정상 27일 해당 회사채의 납입이 확정됐고 28일부터 자금시장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Q : 발행규모가 꽤 큰 금액인데 인수한 금융회사는 어디인가. A : 내역별로 신한금융투자 700억원,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엘아이지투자증권 각 100억원씩이다. 그룹내 SK텔레콤, SK에너지 등이 한 번에 2,000억~3,000억원씩 발행하는 것에 비하면 1,000억원 정도는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 Q : 사용목적이 운영자금 조달이던데 구체적인 자금 사용 내역은 ? A : 같은 규모의 3년만기 회사채 1,000억원이 5월말 만기 도래했고, 이를 회사 내부자금 및 기업어음(CP)를 조달해 일단 만기 상환했다. 이번에 발행 물량은 이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다. Q : 신규 회사채 발행하기까지 약 15일 정도의 공백기가 있었던 이유는? A : 5월말 만기 도래했다고 이를 그 때 딱 맞춰 새로운 회사채를 발행하기는 자금조달 기술상 쉽지 않다. 그리고 최근 금리가 오르기 시작해 이의 동향을 파악한 것이다. Q : 최근 자금 시장 동향은? A : 통상적으로 5,6월은 기업들의 회사채 만기 도래가 집중되는 때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은행이 꾸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회사채 발행 금리도 서서히 오르고 있는 중이다. 이 때문에 다른 기업들도 5, 6월 만기도래한 회사채 등을 상환하기 위한 차환발행이 많은 편이다. Q : 앞으로도 회사채 차환발행 계획이 잡혀 있나. A : 이달 6월 안에 회사채 발행 계획은 없다. 다만 하반기에 금리상승 추이를 지켜보며 자금조달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한은이 하반기에도 기준금리를 다소 올릴 것 같아 자금조달을 위해서라면 가급적 해를 넘기지 않은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 Q : 이 같은 대규모 자금조달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나. A : 주가에 큰 영향을 없을 것 같다. 순수 신규 발행분도 아니고 자금운영계획상 단순히 차환발행한 것이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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