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가 13일 중국 ‘르네솔라(Rene sola)’와 연간 103㎿ 규모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100원(9.85%) 급등한 1,115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급 계약기간은 1년이며 계약 물량은 신성솔라에너지의 태양전지 연간 생산능력의 30%를 차지하는 대규모다.
계약 대상인 르네솔라는 중국 내 대표적인 태양광회사로 뉴욕거래소에 상장됐다. 신성솔라에너지가 중국 내 대형 거래처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태양광시장인 유럽에서 중국 기업에 대한 관세부과가 현실화되면서 국내 기업과 중국 기업과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감소한 유럽 수출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시장변화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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