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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650선 아래로 떨어졌다. 16일 코스피지수는 16.40포인트 내린 1,647.84로 장을 마쳤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동결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65억원 어치와 494억원 어치을 순매수 했지만, 기관이 1,601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8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448억원 순매도로, 총 86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45%), 증권(-2.17%), 은행(-1.62%), 전기전자(-1.37%), 건설업(-1.32%) 등이 많이 내렸고, 비금속광물(1.62%), 종이목재(0.83%) 등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차(0.45%), LG디스플레이(0.97%), 하이닉스(0.24%)가 상승했지만, 삼성전자(-1.92%), 포스코(-1.51%), KB금융(-2.25%), 신한지주(-1.40%), 한국전력(-0.15%), LG전자(-2.10%), 현대모비스(-1.53%), LG화학(-1.97%) 등은 떨어졌다. 대형주가 1.12% 하락한 반면, 소형주는 0.13% 상승해 소형주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한 모습이었다. 이날 상한가 2종목 포함 33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 포함 438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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