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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작고 실속있는 업종 골라라/중진공 창업안내서 발췌

◎인적·물적자원 최대한 활용/초기 투자비용은 줄이도록「창업하려면 자신이 갖고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초기투자부담이 비교적 적은 업종을 선택하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채재억)이 최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발간한「창업, 이렇게 한다」라는 안내서에서 제시한 창업의 제1원칙이다. 이 책자에서는 제조업종의 창업절차를 업종 선정 및 사업계획 수립, 회사 설립 및 사업자 등록, 공장입지 선정 및 공장 설립, 사업 개시를 위한 기타행정업무 등의 순으로 나누고 분야별로 반드시 지켜야할 유의사항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업종선정 생산제품의 선정은 사업의 성공여부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다. 따라서 자신의 경험과 지식, 기술 등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적합한 업종을 선정해야 한다. 또 내수 및 수출시장의 제품수요가 꾸준하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공장규모나 설비투자, 조직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작고 실속있는 업종을 선택한다. 정부가 중점육성대상으로 선정한 품목이나 보호대상에 포함된 업종이면 더욱 좋다. ◇사업성 검토 및 사업계획 수립 무엇보다 전문가나 컨설팅기관의 자문을 통해 객관적인 판단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성 검토는 제품성 및 경쟁관계를 분석하는 시장분석, 기술분석, 재무분석 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에 포함될 사항은 ▲회사 개요 ▲시장 조사 ▲판매 ▲생산품 설계와 개발 ▲공장입지와 생산 ▲설비투자 ▲인력수급 ▲조직 ▲재무 및 이익 등이다. ◇공장 확보 공장을 신축하거나 기존공장을 매입하는 방법, 기존공장을 임차하는 방법 및 임대아파트형공장에 입주하는 방안이 있다. 투자비 절감을 위해 공장 확보에 과감히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공장 매입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공장 소유자의 매각사유를 정확히 파악하여 공장의 하자유무 및 소유권 관리사항을 확인한다. 둘째 기존공장의 용도를 확인하여 제한 및 규제사항이 없는지 검토한다. 셋째 공장의 실제 소유주체와 계약을 하여 나중에 분쟁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넷째 매매계약서를 정확하게 작성한다. ◇설비 및 인력 확보 기계설비는 초기 자금투자의 핵으로 정부의 지원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자금을 아낀다. 설비 배치는 가동률이 가장 높은 기계를 중심으로 공정의 흐름을 일직선으로 만들어야 한다. 조직의 기구표 작성은 가급적 단순하게 만들고 반드시 창업자가 직접 면담을 거쳐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타 행정절차 창업준비 업무가 끝난 후에는 ▲취업규칙 신고 ▲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의료보험 ▲국민연금 신고 등 행정절차를 밟아야 한다. 중진공은 또 21세기 유망서비스분야로 ▲인터넷 비즈니스 ▲정보통신 헤드헌팅업 ▲데이터베이스 보관업 ▲기상정보서비스업 ▲컴퓨터만화점 ▲청소년휴게실 ▲이동 중고차클리닉 ▲이동광고 대행업 ▲신세대 과일방 ▲체인형 유아학습소 ▲스트레스 해소방 ▲CD롬방 ▲여행설계 컨설팅업 ▲치과자동차 순회서비스 ▲가사대행서비스 ▲테마레저공간 ▲희귀상품점 등을 꼽았다. 이밖에 이 책자는 제조·도소매·서비스업 등 업종별로 나누어 각종 창업지원제도 및 창업절차, 인허가사항, 유의점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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