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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관광객등 사기조심

최근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사기 범죄가 고개를 들고 있다.3일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교통상부는 최근 태국에서 한국인 관광객과 국내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범죄가 빈번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여행관련단체에 발송했다. 외교부는 공문에서 사기용의자들은 주로 태국현지에서 한국인 관광객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한국내 연락처를 알아낸 후 국내 가족들에게 관광객이 교통사고를 당했으니 사고처리 비용과 병원비 등을 송금할 것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상당액을 갈취하고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로 한국인인 사기꾼들은 관광객이 숙소에 없는 때를 골라 국내 가족에게 전화연락을 취하기 때문에 사고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는 가족들이 우선 송금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액은 대개 100만원 내외이며 송금 계좌가 한국내 은행계좌여서 태국내에서 범죄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한 태국 경찰당국이 사건수사에 적극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KATA관계자는 『최근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 허니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사기 범죄가 고개를 들고 있는 것 같다』며 『여행자들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에게는 절대 국내 연락처를 알려주지 말아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 1·4분기중 동남아로 출국한 내국인 관광객은 국제통화기금(IMF)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할 정도로 폭증, 태국이 작년 동기대비 331.8%, 싱가포르 188.8%, 말레이시아 96.3%, 필리핀 74.0%, 홍콩이 46.9% 각각 늘어났다./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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