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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주>태평양 새사장(인터뷰)

◎“자회사 10개이상 설립계획/M&A 등 통해 첨단전문사업구조 구축”『올해 안에 자회사를 만들기 시작해 2000년대 진입기에는 10개이상의 계열사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주)태평양의 서경배 신임 사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방대한 사업계획을 밝혔다. 서사장은 창업주인 서성환 회장의 차남으로 이번에 처음 경영일선에 나섰다. 그로부터 태평양의 앞으로 경영전략, 비전 등을 들어보았다. ­자회사를 10개이상 설립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기업들 인가.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인접사업 다각화, 집중경영 등을 통해 전문화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태평양의 핵심역량을 「정밀화학, 생명공학」에 모아 화장품, 생활용품, 건강, 의약산업을 포괄, 시너지효과를 낼수있는 첨단전문사업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전문기업, 벤처기업등에 대한 M&A(기업인수 및 합병)를 통해 사업확장을 도모하겠다. ­방어적 경영에만 주력했다는 평가인데 경영혁신전략이 있다면. ▲경영혁신의 관건은 두말할 것도 없이 고객만족경영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상품에서 붐을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품이 팔리지 않으면 어떤 경영혁신도 필요없기 때문에 기술과 마케팅력이 뒷받침된 「강한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또 과거의 방어적인 경영에서 공격경영으로 전환하고 발탁인사와 연봉제를 확대하며 아모레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는 이미지 제고작업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기가 침체돼 어려운 시기에 사장직을 맡았는데. ▲21세기 국제화시대에 대비, 회사의 구심점을 강화하기 위해 사장에 선임됐다고 생각한다. 화장품은 타업종보다 조기에 시장이 개방돼 오히려 기업체질을 빨리 강화할수 있었다고 본다. 그동안 태평양그룹은 증권, 야구단, 패션사업의 매각을 통해 체질을 강화해왔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를 기회로 활용, 생활문화 창조라는 분명한 비전을 추구할 것이다. ­수입제품의 급속한 시장잠식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은. ▲수출이 돌파구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미국, 유럽시장에는 서양인의 기호에 맞는 브랜드를 내놓는 것이 세계시장의 조류인만큼 프랑스를 세계화 전진기지로 삼아 4월부터 프랑스 디자이너와 20년간 상표 계약을 맺은 「롤리타 램피카」브랜드 향수 제품을 미국·유럽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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