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업 자금가수요 진정세/이달 당좌대출 소진율 5.1%P 떨어져
입력1997-04-17 00:00:00
수정
1997.04.17 00:00:00
한보와 삼미부도사태로 증폭됐던 기업의 자금 가수요현상이 점차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의 급전 수요를 반영하는 당좌대출소진율은 지난 3월25일 29.1%로 올들어 최고치를 나타냈으나 이달 7일에는 24.7%로 떨어진데 이어 15일 현재 24%로 내려 앉았다.
당좌대출소진율은 작년말 21.2%에 불과했으나 올 1월말 23.2%로 소폭 상승했다가 한보·삼미 부도여파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또 기업어음(CP) 금리는 3월 18일 삼미부도이후 금융시장 불안고조로 연 15.05%까지 치솟았으나 15일 현재 13.44%로 떨어졌다.
신용리스크를 반영하는 CP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간 격차도 한보부도이후 점차 확대됐으나 4월 들어선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이처럼 당좌대출소진율 등이 하락한 것은 시장불안심리가 해소되면서 자금가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김상석>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