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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가격 내달 대폭 인상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다음달 큰 폭으로 인상된다. E1과 SK가스는 세계 최대 정유사인 사우디아람코가 6월 LPG 가격을 대폭 인상한데다 오는 7월1일부터 특별소비세가 인상될 예정이어서 최고 20% 이상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20일 밝혔다. E1은 ℓ당 539원62전이었던 부탄가스의 공장도 가격을 다음달부터 21.0% 오른 653원으로, 프로판가스는 ㎏당 561원에서 18.2% 오른 663원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SK가스도 부탄가스 공장도 가격을 ℓ당 539원92전에서 21.6% 인상된 656원72전, 프로판가스는 560원80전에서 12.5% 인상된 630원8전선에서 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7월 소비자 가격은 부탄이 ℓ당 718원, 프로판은 ㎏당 1,068원으로 올라 올들어 최고가격을 기록할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에너지가격안정을 위해 인상을 자제해왔지만 특별소비세와 국제유가의 인상으로 가격 유지가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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