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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근무 본격화 ‘뜨는 직종’ 따로 있다
입력2003-09-09 00:00:00
수정
2003.09.09 00:00:00
오철수 기자
내년부터 주5일 근무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새로운 직종들이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 여행, 쇼핑, 외식, 캐주얼 의류, 영화, 오락, 보안 등의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이 분야의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커리어(www.career.co.kr)는 주5일 근무제 시대를 맞아 새롭게 뜨는 직업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경비, 경호원, 게임전문강사=금융기관의 자동화 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경비관련 직업들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반인들의 여행 증가에 따라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일반 가정의 보안ㆍ경비관련 직종도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집을 비울 때 귀중품, 귀금속 등을 보관해 주는 자산관리사도 새롭게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또 게임 실력을 높이려는 젊은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어 다양한 게임 기술을 전수해 주는 게임전문 강사들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애완동물 관리사= 해외여행자를 위해 여행기간 애완동물을 맡아 돌봐주는 애완동물 관리사들도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애완견 호텔업의 성행도 점쳐 볼 수 있다.
◇레저ㆍ스포츠 강사= 모험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이와 관련된 직종들도 부상하고 있다.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래프팅 등 현재 각광받고 있는레포츠의 강사나 진행 보조요원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관련장비업체의직종도 전망이 밝다.
◇운동처방사= 건강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전문적으로 운동처방을 해주는 운동처방사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직업은 환자뿐만 아니라 정상인을 대상으로 신체조건, 건강상태 등에 따라 적절한 운동의 종류와 방법을 알려 주고 운동상황을 점검.관리해 준다.
◇기획서 작성 전문가= 연휴를 보내고 월요일 출근하면 회사에 제출할 기획서를 대신 작성해 주는 직업이다. 최근 일본에서 성행하고 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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