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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파트 분양권 시세동향] 광명ㆍ수원등 하락폭 두드러져
입력2003-01-24 00:00:00
수정
2003.01.24 00:00:00
이재용 기자
수도권 분양권 가격의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24일 부동산 뱅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매매값은 평균 0.16%에 그쳐 그 전 기간 상승률에 비해 0.17% 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 지역 분양권 상승률은 지난해 8월 최고점을 찍었다(1.65%) 이후 하락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그 전 기간동안 비교적 높은 폭의 분양권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역들도 하락세로 반전하거나 상승폭이 둔화됐다. 하락세가 두드러진 지역은 광명시, 수원시, 안성시 등으로 각각 –0.24~-0.82%의 분양권 가격 변동률을 기록했다. 새해 초 0.4% 이상의 비교적 높은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화성시, 부천시, 파주시도 지난 2주간 0.15%~0.10% 떨어졌다. 실수요 층이 두터운 구리시, 용인시 지역도 각각 0.03%, 0.11%의 미미한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분양권 가격 상승률이 강세를 보인 지역은 남양주시, 성남시, 시흥시, 안산시 등으로 각각 0.32%, 0.60%, 0.67%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특히 고양시는 지난 기간동안 –0.07%의 변동률을 나타냈으나 이번 기간에는 0.20%가 올랐다. 최근 일산 가좌지구에서 대우 드림월드 1,210 가구가 분양되면서 분양권 시장에 활기를 띈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천지역도 약세를 면치 못해, 강화군, 남동구, 중구 지역은 0.06% 이상 가격이 떨어졌으며 계양구, 서구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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