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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 ‘빈익빈 부익부’ 심화

◎대형손보 점유율 급등 소형사 실적악화자동차보험 판매를 둘러싸고 대형 손보사와 소형사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일부 대형사들이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린 반면 소형사들의 자동차보험 판매실적은 전년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다. 삼성화재는 지난 1·4분기(97.4∼6)중 작년 같은 기간의 3천1백80억원보다 22.9% 늘어난 3천9백9억원의 자동차보험을 유치해 시장점유율을 종전 21.2%에서 24.9%로 3.7%포인트 늘렸다. LG화재도 같은 기간 1천9백34억원의 자동차보험계약을 체결해 전년도 같은 기간 1천6백21억원보다 19.3% 늘어났다. 반면 소형사들의 영업실적은 크게 악화되고 있다. 제일화재의 자동차보험 실적은 1.4분기중 8백55억원으로 전년동기의 9백47억원보다 9.7% 줄어들었으며 대한 국제 동양화재 등도 각각 전년대비 3∼6%씩 계약고가 감소했다.<이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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