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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종합패션사 도약한다

◎올 캐주얼·언더웨어·화장품 등 상품 시판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가 종합패션업체로 변신한다. 휠라는 올해 캐주얼, 언더웨어, 화장품 등에 진출, 오는 2000년 4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종합 패션업체로 도약한다는 중장기계획을 마련했다. 휠라는 이달중으로 20대 초반의 여성을 겨냥한 스트리트 영 캐주얼 브랜드인 「치에쎄」를 비롯해 9월 언더웨어인 「휠라인티모」, 11월 스포츠화장품인 「휠라코스메틱」을 출시하기로 했다. 현재 스포츠캐주얼 「휠라」와 골프웨어 「휠라클래식」, 그리고 대학생과 직장인 대상 캐주얼 「휠라스포트」를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스포츠 종합패션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휠라는 또 내년에 캐릭터 남성복 「F­라인」과 아동복 「휠라키즈」를 선보이고, 액세서리용 전문 브랜드로 「휠라액세서리」를 추가한다. 이어 99년께는 여성만을 위한 스포츠웨어 「휠라우먼즈」도 내놓을 계획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선보일 휠라인티모는 전문대리점 위주의 전략을 구사하고 패션성을 강조하는 치에쎄는 희소성을 유지하기 위해 백화점을 중심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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