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는 19일 오전 JDC 본사에서 녹지그룹과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잔여부지 개발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녹지그룹은 미국 포춘지 선정 세계 200위권 기업으로 전세계 10여개 국가에서 15개 초고층 빌딩 건설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녹지그룹은 제주헬스케어타운 전체 사업부지 153만9,000㎡ 중 약 77만8,000㎡ 규모의 부지를 대상으로 1단계(콘도미니엄 건설) 사업을 진행 중으로 전체 사업(3단계)의 준공시점은 오는 2018년이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2012년 10월 총 투자비 약 1조원 규모의 사업협약을 체결한 이후 6,000억원의 추가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앞으로 투자자를 찾지 못했던 31만3,275㎡ 규모의 부지에 대한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JDC는 우수한 의료 기술과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한 의료관광단지로 조성되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3조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2,000여명 이상의 고용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제주헬스케어타운을 세계적 수준의 의료 관광단지로 조성해 국제자유도시 완성의 초석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녹지그룹이 제주에서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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