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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원전 고리 1호기 37년만에 폐로

국내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폐로 절차를 밟게 됐다. 국내 원전이 가동을 완전히 멈추고 폐쇄하기는 37년 원전 역사상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위원회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2차 국가에너지위원회'를 열어 고리 원전 1호기(부산 기장군)의 영구정지(폐로)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원전 산업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고리 1호기를 영구 정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최종 결정은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커진 원전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노후원전을 계속 운영하는 데 따른 경제적 손익, 원전 해체를 통한 폐로기술 확보 등을 위해 고리 1호기의 폐로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수원 이사회는 이르면 오는 16일 에너지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폐로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첫 원전인 고리 1호기는 미국 정부의 차관과 미 원전회사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을 받아 지난 1978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2007년 6월 설계수명(30년)이 끝났지만 원안위로부터 계속운전(10년) 허가를 받아 오는 2017년 6월까지 수명이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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