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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강원은행주 대량매수] 현대종금과 합병일 '해프닝'

조흥은행과의 합병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불리한 합병비율 예상에 따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강원은행 주식에 대해 외국인들이 22일 2,167만주(지분율 4.96%)를 매수한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23일 증권전산 단말기(CHECK단말기상 종목별 외국인 주식보유율 추이.6062)에는 외국인들이 22일 2,167만주를 신규 매수해 외국인 보유지분이 기존 0.73%에서 5.77%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22일이 현대종금과의 합병신주 상장일이기 때문에 나타난 「해프닝」. 즉 현대종금 1주를 강원은행 5.38839주로 교환해 준 합병비율 결과 현대종금 외국인 지분이 강원은행 외국인 보유지분에 합산, 계산돼 나타난 결과였다. 조흥은행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강원은행은 현재 합병은행에 대한 현대그룹의 보유지분을 둘러싸고 합병비율 산정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이 예정된 충북은행을 제외하고 조흥, 강원은행만을 고려하면서 합병비율에 따른 합병은행의 현대그룹 지분을 계산하면 1 대 1 합병의 경우는 27.44%, 1 대 3 합병의 경우는 13.04%이고 현행법상 은행 동일인 지분한도인 4%를 맞추려면 1 대 11.6 로 합병해야 만 해 강원은행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현재 강원, 조흥은행 주가비율은 약 1 대 2.5 이다. 【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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