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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원 등 대출압력 수사/5개은 여신규정 위반확인/검찰 한보수사

대검 중수부는 23일 제일·외환 등 5개 은행이 한보철강에 각각 2천1백억∼1조7백여억원을 대출하는 과정에서 여신취급규정을 어긴 사실을 확인, 청와대와 재경원 등 관계부처의 대출압력을 가리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검찰은 이날 조흥, 제일, 산업, 외한, 서울 등 5개 은행의 여신관리부와 여신기획부, 심사부 등 대출관련 부서 과장급 실무자 10여명을 소환 조사한데 이어 이번주 중 이들 5개 은행 전·현직 은행장들과 임직원들을 소환, 대출경위 및 외부압력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관련기사 30면> 검찰 관계자는 『이번 재조사의 최종 목표는 김현철씨가 한보대출에 개입했는지를 명백하게 가리는 것』이라며 『조사과정에서 금품수수와 배임 등 위법사실이 드러나는 공무원과 은행관계자들은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차 수사 때 사법처리대상에서 제외됐던 장명선 외환은행장과 이형구·김시형 전·현 산업은행 총재 등이 이번주 중 검찰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들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한리헌·이석채 전 청와대경제수석들을 소환, 홍인길 의원(구속중)의 대출청탁을 받고 김산은총재·신광식 전 조흥은행장 등에게 대출을 부탁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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