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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세계화 ‘발등의 불’/무공,중장기전략 워크숍
입력1997-06-16 00:00:00
수정
1997.06.16 00:00:00
21세기에 세계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기업활동의 세계화와 현지화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또 선후진국에 상관없이 현지에 유통망을 늘리고, 애프터서비스체계 구축, 우리상품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최근 개최한 「세계 주요시장 중장기 진출전략」 워크숍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지역별 진출전략 방안과 관련, 무공은 미국·유럽연합(EU) 등 선진국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발효된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에 따라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른 정부조달시장과 인터넷 등을 활용한 통신판매시장 진출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개도국은 사회간접자본 확충수요가 급증, 이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차관공여 프로젝트와 연계하거나 업계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참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중남미와 러시아지역에서는 자원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와 소량 다품종 주문 등에 대응한 물류센터 설치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됐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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