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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TV] 소득공제 장기펀드 초반 ‘흥행’ 실패

[서울경제TV 보도팀]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했던 소득공제 장기펀드가 초반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출시된지 열흘이 지났지만 출시 상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1억원의 자금도 모집하지 못했습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1개 자산운용사가 출시한 46개 펀드에 68억원의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전체 펀드 가운데 61%에 해당하는 28개 상품의 설정액은 1억원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양자산운용, 유진자산운용, KDB자산운용이 출시한 일부 상품은 100만원의 자금도 모집하지 못했습니다. 68억원 중 42억원은 한국밸류자산운용과 신영자산운용 2개사로 몰렸습니다. 업계에서는 소장펀드 관련 규제와 가입 요건이 서로 맞지 않아 인기가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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