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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설법인 사상 첫 8,000개사 돌파…月 기준 최대

7월 한달간 새로 생겨난 법인수가 사상 처음으로 8,000개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자본금 5억원 미만의 소규모 창업은 크게 늘어난 대신 10억원 이상 대규모 창업이 줄어 영세 사업자 창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세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등록한 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어난 8,129개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누적기준으로도 총 4만9,614개 법인이 설립돼 지난해 대비 10.1%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신설법인은 제조업(2,032개)과 도소매업(1,773개)이 각각 20%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40대(3,181개)와 50대(2,145개) 등 중장년층 창업이 주를 이뤘다.



자본금 규모별로 살펴보면 5억원 이하 신설법인은 8,046개사로 지난해보다 14.6% 늘어난 반면 5억원 초과 법인은 83개사로 28.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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