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이쎌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61%(160원) 상승한 1,255원에 장을 마쳤다.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알리페이에 이어 하이난항공그룹과의 사업 제휴로 국내 텍스리펀드 1위 기업인 GTF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날 하이쎌은 중국 최대 민영항공사인 하이난항공을 소유한 연매출 10조원 규모의 하이난항공그룹의 금융 서비스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트랜스포렉스와 마스터카드 공동발행 및 중국인 대상 마케팅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GTF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소비 패턴과 여행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 하이난항공그룹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타깃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며 "중국 현지는 물론 여행의 시작인 비행기나 크루즈 안에서부터 GTF 홍보가 가능해 유커들을 대상으로 한 텍스리펀드 시장 장악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GTF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한이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2배 이상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