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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19곳 퇴출·106곳 워크아웃
입력2009-12-22 17:48:09
수정
2009.12.22 17:48:09
금감원, 3차 구조조정 대상 225개사 선정
퇴출 119곳,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106곳 등 225개 중소기업이 구조조정 명단에 추가로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채권은행들이 1,84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차 신용위험평가를 해 이 중 12.2%인 225개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부감사를 받는 여신규모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과 외부감사 대상이 아닌 3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이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여신 규모는 총 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은행들이 대출손실에 대비해 쌓아야 하는 대손충당금은 2,992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 7월 중소기업 1차 평가 때는 77곳이 C등급(워크아웃), 36곳이 D등급(퇴출)으로 분류됐다. 9월의 2차 평가에서는 108곳이 C등급, 66곳이 D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 291개, D등급 221개 등 총 512개 중소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결정됐다.
채권단은 C등급에 대해서는 채무 재조정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약정을 맺고 워크아웃을 추진하며 D등급은 만기도래 여신의 회수나 법정관리 신청 등의 절차를 밟는다.
1~2차 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185개 중소기업 가운데 지금까지 96곳이 워크아웃을 개시했다. 채권단은 이들 기업에 신규 여신 65억원, 출자전환 178억원, 이자감면 1,885억원, 만기연장 3,494억원 등 총 5,889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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