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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현대차 사태에 우려 표명
입력2006-04-27 09:27:04
수정
2006.04.27 09:27:04
현대차그룹의 비자금 수사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우려를 표명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유일의 월드컵 공식 후원사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FIFA는 이날 재정본부장 명의로 현대차에 보낸 서신에서"최근 현대차 사태와 관련해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이번 사태가 신속히 종결돼현대차와 함께 성공적인 월드컵을 치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4년 월드컵까지 후원하기로 계약한 현대차는 오는 6월 열리는 2006 독일월드컵에서 각국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에게 총 900여대의 차량을 지원하고 각종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검찰 수사로 계획된 프로그램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고, 설사 계획대로 진행된다 해도 대외 이미지가 나빠진 상황에서 기대했던 홍보 효과를 거둘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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