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그룹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국시각장애인대학생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주 지역 ‘써니 오디오 투어 가이드’를 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써니 오디오 투어 가이드는 시각장애인에게 특화된 오디오 가이드로 일반인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이드북을 참고 하듯이 시각 장애인이 사전 여행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감 넘치는 소리와 풍광 묘사, 여행 각지의 알찬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제작에는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앵커 이창훈씨와 폴리아티스트 문재홍 씨 등 멘토•전문가 10여명과 한국시각장애대학생회 대표 8명을 비롯해 SK 써니 한국 단원 32명, 중국 단원 32명 등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써니오디오 투어가이드는 MP3 형식으로 완성될 예정이며 9월 SK 써니 공식 홈페이지(http://www.besunny.com)와 한국관광공사의 장애인 여행정보 웹사이트인 ‘함께하는 여행(http://access.visitkorea.or.kr)’ 및 모바일앱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중국 시각장애인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국어 버전도 동시에 배포예정이다.
김재열 SK 자원봉사단장 부회장은 “건강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많아질수록 따뜻한 이웃으로 성장하는 젊은 리더들이 더욱 많아 질 것”이라며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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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 단원들이 31일 제주도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주도 여행 가이드 ‘써니 오디오 투어 가이드’를 만들기 위해 제주 지역 자연의 소리를 녹음하고 있다./사진제공=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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