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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전 첫날 아시아나 하락세

아시아나항공이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첫날을 하락세로 장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8일 시초가인 6,670원에서 90원(1.35%) 내린 6,580원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6위를 차지했으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107위권에 머물렀다.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아시아나의 코스피 이전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와 환율 상승, 대한통운 인수 등에 따른 비용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계기로 현재 주가가 낮다는 측면에서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도 기대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1분기 아시아나의 영업이익이 전년비 22% 감소한 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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