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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실적 호조·증권사 호평에 연일 강세

대덕전자가 3ㆍ4분기 실적호조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덕전자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500원(4.42%)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주가가 8%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덕전자는 3ㆍ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늘어난 1,675억원, 영업이익은 99.4% 늘어난 182억원을 기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러시S2, 갤럭시LTE 등 프리미엄 메인 기판(HDI)은 스마트폰 슬림화를 위한 회로미세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 기술은 삼성전기와 대덕전자만 가지고 있다”며 “4세대(4G) 서비스가 시작되고 롱텀에볼루션(LET)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면서 통신장비용기판(MLB)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성장동력원인 패키징도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생산능력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4ㆍ4분기 이후 내년 실적 전망은 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올 4ㆍ4분기와 내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창사이래 최고를 갱신할 전망”이라며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과 스마트폰 중심의 제품 구성 확대로 내년도 영업이익은 14.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 베이스밴드 칩분야까지 진출하면서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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