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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무원 호남편중 다소 완화
입력2003-01-06 00:00:00
수정
2003.01.06 00:00:00
최석영 기자
현 정부의 호남지역 편중인사에 대한 지적이 일고있는 가운데 1∼3급 고위공무원의 인사심사에서는 인사편중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5일 “99년 중앙인사위원회 출범 후 2002년 12월31일까지 인사심사를 거친 1∼3급 공무원 2,081명의 출신지 분포를 분석한 결과 각 지역이 모두 해당지역 인구비율에 근접했다”며 “특히 호남출신은 99년에 비해 지난해말 현재 다소 줄어드는 등 인사편중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인사위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9년 7월21일까지 인사위의 인사심사위원회를 통과한 1∼3급 승진임용ㆍ신규채용자 144명의 지역별 비율은
▲경인 16%
▲강원2.0%
▲충청 20.1%
▲호남 30.6%
▲영남 29.9%
▲기타 1.4%였다. 2001년 6월20일까지 누적심사통과자 1,235명의 지역별 비율은
▲경인 19.3%
▲강원 3.7%
▲충청 16.4%
▲호남 27.4%
▲영남 30.6%
▲기타 2.5%로 99년에 비해 2년 사이 호남비율은 3.2% 포인트 낮아진 반면 경인, 강원, 영남 등의 비율이 다소 높아졌다.
또 1년 반이 경과한 2002년 12월31일 현재까지 2,081명의 지역별 비율은
▲경인18.4%
▲강원 3.3%
▲충청 18.0%
▲호남 27.2%
▲영남 31.2%
▲기타 1.9%로 역시 호남비율은 줄어 들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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