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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휴대폰 보급률 세계 1위
입력2009-02-10 21:30:44
수정
2009.02.10 21:30:44
KTF, 한·중·일등 5개국 조사··· 12∼18세 80%이상 보유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가장 어린 나이에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해 12세때 휴대폰 보급률은 8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F는 10일 GSM협회(GSM Association), NTT도코모 산하 조사연구기관인 MSRI(Mobile Society Research Institute)과 공동으로 한국ㆍ일본ㆍ중국ㆍ인도ㆍ멕시코 5개국 청소년 이동통신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12~18세 평균 보급률은 평균 80.6%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또 5개국 청소년 모두 전화통화보다는 문자메시지를 더 유용한 대화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한국 청소년들은 새로운 미디어에 많은 신뢰감을 갖고 있고, 부모들이 교육에 관심이 높을수록 자녀들에게 휴대폰을 갖게 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들의 휴대폰 사용에 대해 걱정하는 비율이 10% 미만으로 가장 낮았다. 이에비해 다른 4개국은 20~50% 수준이었다.
반면 일본은 나이가 들수록 단계적으로 휴대폰 보급률이 높아지며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시점에 보급률이 가장 높았다. MSRI측은 "한국 부모들의 가장 낮은 염려도는 한국에서 휴대폰은 생활 필수품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고 성인서비스 차단 또는 성인인증 등 필터링 서비스가 다른 나라들보다 잘 개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휴대폰 선택의 경우 한국은 기능과 디자인을 골고루 중시했으며, 중국은 통화음질을, 인도는 배터리 수명을, 멕시코는 디자인을 각각 우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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