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주들이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와 신규사업 진출 등 개별재료를 바탕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에스엠은 이날 한 증권사로부터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변신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에스엠의 유상증자 자금 180억원이 신규 사업에 투자되면서 연예매니지먼트 사업체를 인수하고 인기 가수와 신인 연기자들이 영화ㆍ드라마 등에 출연함에 따라 새로운 수익원이 확보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기존 성장요인인 온라인 음악시장의 활성화되고 있는데다 가수 보아나 신인가수들의 해외진출로 시장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연예 매니지먼트 및 영상콘텐츠가 신규 성장동력으로 추가되면 에스엠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에스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또 이날 블루코드는 영상 콘텐츠 제작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20억원을 투자해 와이스톤을 100% 자회사로 인수했다고 밝히면서 전날보다 2.89%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블루코드는 “이번 인수가 사업영역을 음악에서 영상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시작”이라며 “앞으로 내실있는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석반도체도 이날 루씨필름, 핑커프린트의 영화 제작에 각각 2억원, 1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히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우석반도체는 지난 1월 더피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나 지난주 더피온 최대주주인 서태지씨가 유상증자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 알려지면서 하락세를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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