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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벤처기업 육성 앞장선다/창업지원 투자회사 내달중 설립

◎기술·자금·첨단정보 등 제공키로포항제철은 1백억원의 자본금을 투자, 벤처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자본금1백억원 규모의 창업투자회사를 5월중 설립한다. 포철은 17일 침체된 국가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대기업 중심의 구조를 탈피, 기술 및 지식집약형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회사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포철은 이 회사를 포항에 설립해 포항공대 등 우수 전문인력과 기존 연구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인건비와 관리비용을 최소화, 벤처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또 최저금리로 자금을 제공, 벤처기업들이 빠른 시일안에 경쟁력을 갖추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주요 지원대상 기업은 ▲자동화분야 ▲정보통신 관련업종 ▲첨단 기술분야 ▲특허보유 유망중소기업 등으로 창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기술 및 관련정보 제공, 창업자에 대한 자금알선과 보증, 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 용역사업 등이다. 포항공과대학 창업투자진흥(주)이나 포스텍창업투자(주)로 명명될 이 회사는 포철이 1백% 단독투자해 벤처기업의 투자재원을 제공하고 포항공대가 운영을 전담할 예정이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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