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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 대북지원 안했다"
입력2002-10-04 00:00:00
수정
2002.10.04 00:00:00
정몽헌회장 "10일께 증인출두등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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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3일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4천억원'은 대북지원 자금이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증인으로 출석해 달라는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이강두)의 요구를 받기에 앞서 미국 출장에 나섰던 정 이사장은 이날 밤 로스앤젤레스 남부 뉴포트비치포시즌호텔에서 "대출에 간여하지도 않았고 문제의 돈은 북한에 건너가지도 않았다"고 말하고 미국 방문을 마치고 오는 10일께 귀국해 필요하다면 증인 출두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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