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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인들, 미래 CEO 육성 나선다

서울지방中企청과 4월부터<br>'청년창업 멘토링 제도' 운영

벤처기업인들이 미래 최고경영자(CEO)를 키우는데 발벗고 나선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인들은 20~30대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청년창업 멘토링 100인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진 창업자들을 지원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창업경진대회 수상자와 앱 경진대회 수료생, 창업교육프로그램 이수자 등 20~30대 청년들에게 우선 혜택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기업을 운영하는 선배 벤처 경영인들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기업을 운영 관리하는데 필요한 사업 노하우 및 마케팅기업 등에 대해 일대일 상담활동을 벌이게 되며 중기청 에서도 정부의 정책방향과 각종 제도 활용방안을 조언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우선 100명의 청년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후원하고 이중 60% 이상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중기청 관계자는 "벤처기업협회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연계해 선배 벤처기업인과 서울중기청 직원들이 예비 창업자들의 사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정보기술(IT), 바이오 벤처 등 제조 및 친환경 분야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창업을 유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새로 취임한 김종운 청장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단순한 자금 지원책이 아닌 실질적인 컨설팅 제도라는 점에서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기청과 창업진흥원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아이템을 갖춘 만 30세 미만의 예비창업자들을 선정해 자금 지원과 함께 선배 기업인들을 연계시켜주는 '1사1꿈나무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40여명의 벤처기업인 등은 펀드 조성에 직접 참여하고 활발한 멘토링활동을 펼치는 등 청년 창업가의 도우미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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