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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더 똑똑한 스마트폰 몰려온다

NFC·N스크린 기술등 첨단기능 무장 신제품<br>내년 잇따라 출시계획… 새 키워드로 부상할듯


스마트폰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휴대폰 업체의 경쟁이 내년에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스마트폰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삼성전자ㆍLG전자ㆍ애플 등 주요 업체들은 첨단사양과 최신기능으로 무장한 신제품을 속속 출시할 계획이어서 기존 스마트폰보다 더 똑똑해진 '스마터폰(smarter phone)'이 새해 스마트폰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 '스마터폰 전쟁'의 첫 포문은 LG전자가 연다. LG전자는 내년 1월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1'에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2X를 선보인다. 옵티머스2X는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가 2개로 동작해 기존보다 2배 이상 빠른 애플리케이션 처리속도와 다중작업(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한다. 옵티머스2X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괴물 폰'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도 내년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1'에 갤럭시S의 후속작(가칭 갤럭시 S2)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양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갤럭시S의 4인치보다 큰 액정화면과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미 자체적으로 듀얼코어 프로세서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2㎓급 프로세서의 상용화도 앞두고 있어 향후 스마트폰칩셋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도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아이폰 후속작(가칭 아이폰5)에 대형 액정화면과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속도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도 내년 스마트폰시장에서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NFC는 기존 전자태그(RFID)의 기능을 개선한 양방향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이다. 전자태그와 달리 두 기기 사이에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모바일 결제 시장을 앞당기는 핵심 기술로 불린다. NFC는 삼성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이달 초 미국에 선보인 넥서스S에 탑재됐으며 국내에도 KT를 통해 첫 번째 휴대폰이 출시됐다. 해외에서는 애플과 구글이 잇따라 NFC전문업체를 인수하며 NFC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노키아는 내년에 출시되는 모든 휴대폰에 NFC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전체 휴대폰의 47%가 NFC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ㆍ인터넷TV 등 여러 기기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 기술도 내년부터 본격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N스크린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기기에 저장된 각종 자료를 무선으로 전송해 다양한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다. 퇴근길에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다가 집에 도착해서는 TV로 전송해 나머지를 보는 식이다. N스크린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영화ㆍ게임ㆍTV 등 산업별 구분이 사라지면서 하나의 거대한 콘텐츠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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