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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성 없다" 中企현장 반응 시큰둥
입력2004-08-30 17:00:56
수정
2004.08.30 17:00:56
전경련이 대기업에 대해 협력업체와 이익을 나누는 ‘베너핏 셰어링’ 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한 데 대해 중소기업들의 반응은 차갑다. 현실성이 별로 없다는 평가다.
한 자동차부품업체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매년 2~5%씩 무조건 납품단가를 인하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합리적인 원가절감 목표를 바탕으로 한 베너핏 셰어링 제도가 시행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끊임없이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잇단 납품단가 인하와 원자재가 상승으로 갈수록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납품단가에 원자재가 상승분이라도 제대로 반영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부품업체의 관계자도 “베너핏 셰어링 제도는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협력업체가 이익률을 높여갈 수 있는 여건이 되는 미국ㆍ일본 등 선진국에서나 타당한 제도인 것 같다”며 “최소한의 이익률은 보장해줘야 협력업체도 지속적인 연구개발ㆍ설비투자를 할 수 있는데 현실은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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