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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엔 부동산 컨설팅 활용을

불황기엔 부동산 컨설팅 활용을 최근 부동산전문 컨설팅업체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경매, 상가, 외국인 임대 등 전문적인 분야만을 취급하는 컨설팅업체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부동산도 묻어두기식 투자로는 성공할 수 없다. 요즘처럼 불황기의 투자는 더욱 그렇다. 거래단위가 큰 부동산 투자의 경우 한번 자칫 잘못하면 전재산을 날리는 수도 있다. 일정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음으로써 투자의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아파트=인터넷사이트만 활용해도 전문가와 1대1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동산포털사이트인 닥터아파트ㆍ부동산써브ㆍ부동산114 등은 상담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비용은 무료다. 이 사이트들은 부동산 시세정보, 신규분양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신규분양의 경우 아파트 평면, 조감도 등도 함께 싣고 있다. ◇경매=절차나 물건분석 등이 까다로워 일반인들이 단독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다. 대부분의 업체가 수요자가 원하는 물건의 분석부터 명도대행 등 법원경매의 전과정을 대행한다. 닥터옥션은 인터넷을 통해 실무경험이 풍부한 경매분석가들이 1대1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태인컨설팅은 방대한 경매물건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경매관련 인터넷 사이트는 대부분 월 2만~6만원의 이용료를 받는 유료사이트로 운영된다. 경매대행서비스를 받으려면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수수료는 낙찰금액의 5%선이 일반적이다. ◇상가ㆍ오피스=상가컨설팅업체들은 ▦입지선정 ▦상권분석 ▦업종선정 등을 대행해준다. 대표적인 업체는 메트로컨설팅, 상가114 등. 메트로컨설팅은 아파트단지내 상가, 전문상가등의 방대한 분양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상가114는 분양정보외에 권리금ㆍ임대료 등의 시세도 제공한다. 빈사무실을 구해주거나 빌딩매매를 알선하는 업체로는 오피스월드, 두나미스 등이 있다. 이들 업체는 임대료ㆍ공실률 등 시세정보외에 연면적ㆍ건축년도 등 건물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수요자가 원하는 매물을 찾아주고 있다. ◇외국인 임대=주한 외국인을 상대로한 임대사업은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외국인 임대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컨설팅업체로는 시티리얼티컨설팅, 르몽드컨설팅, 서울컨설팅 등이 있다. 이들 업체는 ▦외국인 임대용 주택구입 ▦임차 대행 ▦주택관리까지 대행해준다. 주택구입의 경우 일반적인 부동산중개수수료가 적용되며 임대알선수수료는 2년기준 임대료의 3%선이다. 주택관리의 경우 비용은 별도로 책정된다. ◇기타=재건축이나 재개발과 관련해 컨설팅을 할 수 있는 곳은 대한주택공사, 재건축신문 등이 있다. 특히 주택공사는 조합을 대상으로 재개발ㆍ재건축의 전과정에 대해 컨설팅과 CM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수목리노베이션은 주택이나 상가개보수에 관한 컨설팅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11/19 21:2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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