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삼성SDS가 올 3·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7% 감소한 1,314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2.43% 늘어난 1조8,023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9.06% 증가한 973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삼성전자 물동량이 감소하고 삼성 관계사의 정보기술(IT) 투자축소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CJ E&M은 연결기준 3·4분기 영업손실 12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45.9%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8% 늘어난 3,484억원, 순이익은 2,84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CJ E&M은 "공연 부문 부진과 방송 부문 인프라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며 "4·4분기에는 방송·음악·공연사업이 성수기를 맞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1% 감소한 4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30% 늘어난 386억원, 당기순이익은 60.8% 증가한 63억원을 기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일본에서 진행한 홀로그램 공연 프로모션에 16억원의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태평양물산(007980)은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178억1,6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5% 줄어든 2,783억3,500만원, 당기순이익은 74% 감소한 40억7,000만원이다. 태평양물산은 "주력 사업인 의류 OEM 사업이 실질적인 성수기를 맞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원화성(024890)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0% 늘어난 41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8.2% 증가한 324억6,2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4.1%나 급증한 19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발·글로브 등 생산기지를 베트남 공장으로 이전하고 자동차 내장재 등 고수익 사업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개선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088350)의 3·4분기(7~9월) 영업이익은 1,765억1,900만원으로 전년 동기(10~12월) 대비 17.08% 증가했다. 매출액은 3조6,640억5,000만원으로 7.67%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5.33% 늘어난 1,772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대한제당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1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매출액은 3,370억1,400만원으로 3.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억1,2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GKL(114090)의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69% 줄었다. 매출액은 12.29% 감소한 1,356억원, 순이익은 18.79% 줄어든 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035080)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138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7,776억3,300만원으로 전년보다 7.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5억1,900만원으로 55.2% 감소했다. 와토스코리아의 영업이익은 11억9,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63.29% 증가했다. 매출액은 52억1,100만원으로 2.5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2억1,700만원으로 107.68%나 늘었다. 현대증권(003450)은 연결기준 영업이익 173억6,5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6,842억4,4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7.5%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37억7,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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