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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투자해 100원 손해… 코스닥 개인만 손실

대신證, 10월 한달간 분석


최근 한 달간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000원을 투자해 100원을 까먹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원씩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비중이 93%에 육박하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의 ‘먹잇감’이 되고 있는 셈이다. 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10월 2일~11월 1일) 개인이 집중적으로 산 20개 종목의 평균 매수가와 현재가 대비 상승률이 –9.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집중 매도주 20개 중 5개 종목만 매수가보다 현재가가 높아 대부분 손해를 본 셈이다. 10월 한달 개인 최다 순매수 종목인 CJ인터넷(314억원 매수)의 지난 2일 종가는 평균 매수가(2만1,046원)보다 14.71%나 하락한 1만7,950원을 기록했고, 서울반도체(309억원 매수)와 휴맥스(227억원 매수)도 각각 평균 매수가에 비해 각각 8% 이상씩 하락했다. 개인 순매수액 순위 14위인 디지텍시스템은 평균 매수가 대비 무려 52.29%나 하락하며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20종목의 상승률은 각각 5.83%와 5.3%로 매수가보다 현재가가 낮은 종목은 각각 6개와 7개에 불과했다. 외국인 최다 순매수 종목인 다음(427억원 매수)의 2일 종가는 평균 매수가(7만5,502원)보다 6.35% 높은 8만300원이고 2, 3위인 엠파스와 LG텔레콤은 상승률이 각각 4.75%, 1,42%였다. 기관 최다 순매수 종목인 NHN(1,771억원 매수)은 평균 매수가보다 현재가가 5.24% 높았고, 두번째로 많이 산 아시아나항공은 저평가 진단 속에서도 상승률 9.9%에 달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권의 벌이가 쏠쏠했다. 평균가 대비 현재가 상승률이 6.23%로 기관 평균보다 0.93%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투신이 집중 매수한 종목 20개 가운데 8개 종목이 10% 이상 상승율을 보여, 외국인이나 기관 전체보다 종목별로 고른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개인 집중매수 종목 중 10% 이상 상승율을 기록한 종목은 자이링크와 미래나노텍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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